검색결과16건
연예일반

[IS인터뷰] 로시 “나는 신승훈이 마음으로 낳은 딸…챌린지 설득 중”

“제 마음속 1순위는 대표님이에요. 왜냐하면 다른 아이돌 그룹도 아버지랑 (챌린지) 하잖아요. 저는 약간 마음으로 낳은 딸이기 때문에...”가수 로시가 약 5개월 만에 돌아왔다. 그것도 발라드가 아닌 댄스곡으로 말이다. 아이돌 그룹이라면 무조건 찍는다는 댄스 챌린지도 예정 중이다. 그리고 로시의 댄스 챌린지 희망 아티스트 1순위는 그의 대표인 신승훈이다.로시는 12일 새 디지털 싱글 ‘썸띵 캐주얼’(Something Casual)을 발매한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 ‘썸띵 캐주얼’은 프레임에 갇혀있는 일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자유를 꿈꾸는 위트 있는 가사가 특징인 디스코 팝 장르의 곡이다. 신승훈이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로시는 “약 5개월 전에 발매한 곡은 발라드였다. 댄스를 하는 건 ‘BEE’ 이후 4년 만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더 뜻깊고 기존 앨범보다 더 애정하는 앨범”이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무려 4년 만에 댄스에 도전하는 로시. 주로 발라드만 부르던 로시가 다시 한번 댄스라는 카드를 꺼내든 이유가 있을까. 로시는 “‘썸띵 캐주얼’은 원래 하고 싶었던 장르였다. 음악으로 멋있게 만들고 싶었다. 또 댄스곡이 아니면 음악방송을 거의 안 했기 때문에 이번을 계기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랜만에 춤을 춘다. 사실 4년 만이라 걱정이 많았다. 4년 전에는 마냥 열심히 했다. 귀여워 보이려고 노력했고 ‘예쁘게 봐주세요’의 느낌이 강했다. 그때의 무대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떨렸고 긴장도 많이 했었다”며 “물론 지금도 떨리는 건 있지만 그 안에서 로시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그런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이어 “춤도 추지만 라이브를 잘한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어서 혼자 연습실을 잡고 라이브 연습도 했다. 춤을 많이 잘 추는 건 아니지만 춤추면서 노래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져가려 한다. 그러니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이돌이 존경스러웠다. 춤이 그렇게 빡센데 짱짱하게 노래하는 걸 보면...”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수록곡 ‘좋아해도 되나요’는 신승훈이 작곡에, 김이나가 작사에, 적재가 기타 연주에 참여했다. 그야말로 웰메이드 음악의 탄생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라인업이다. 이에 로시는 “3년 전에 녹음을 했다. 나오기까지 오래 걸렸지만, 이번 앨범과 잘 어울리는 노래이지 않을까 싶다”며 “김이나 작사가, 적재 모두 옛날부터 인연이 있었다. 두 사람이 내 앨범에 수록되는 음악에 참여해줘서 더 뜻깊고 애틋하더라. 이번에 ‘좋아해도 되나요’가 나오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신승훈의 뮤즈’라는 수식어를 달고 데뷔한 로시. 그만큼 대표인 신승훈은 로시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로시는 “대표님이 요즘 ‘로시가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 어쨌든 ‘신승훈의 뮤즈’로 시작했으니 우리는 지금 한배를 탔고 원 플러스 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표님도 나를 띄워주고 싶어 한다”고 했다.이어 “대표님이 나와 33살 차이가 난다. 이런 어린 여자아이를 키우려면 얼마나 힘들고 벅차시겠냐. 요즘 트렌드도 공부해야 해서 나도 옆에서 많이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썸띵 캐주얼’도 댄스 챌린지 구간을 만들어 타 아티스트와 협업하려 하고 있다”며 “물론 내 마음속 1순위는 대표님이다. 다른 아이돌 그룹도 아버지랑 (챌린지) 하지 않냐. 나는 약간 마음으로 낳은 딸이기 때문에 한 번쯤 하고 싶은데 대표님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해 설득 중”이라고 웃었다. 벌써 데뷔 7년 차를 맞이한 로시는 무너질 때도 있었지만 7년이 주는 부담감은 극복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로시는 “7년 동안 로시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생각한 만큼의 결과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물론 나도 주변 이야기에 무너지고 흔들리고 힘들기도 했다. 처음에 너무 큰 주목을 받아 불안함도 있었다”면서도 “그런 생각을 하다가 ‘아직 나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는 정답을 찾게 됐다. 여러 상황을 겪게 되니 오래 음악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됐다. 그러니 7년이라는 시간이 나에게 너무 짧다고 느껴지더라”라고 말했다.이어 “내년이 대표님과 함께 한지 10년이 된다. 지금은 오히려 전우애가 생겼을 정도다. 재계약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대해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이번 앨범을 기점으로 내년에 앨범을 발매하고 로시의 미래가 밝은지 확인하고 이야기해보자고 했다. 내년 나의 결과물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재계약에 대해) 생각 안 하고 앨범에 충실하려 한다”고 덧붙였다.로시는 인터뷰 내내 ‘썸띵 캐주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썸띵 캐주얼’을 ‘기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만큼 로시에게 ‘썸띵 캐주얼’이 중요한 앨범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로시는 “차트 순위는 생각하지 않았다. 차트 안에 다양한 장르가 있고 차트인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요즘은 최신 차트에만 이름을 올려도 잘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대신 ‘로시가 성장해 돌아왔다’고 보여주고 싶다. 또 ‘썸띵 캐주얼’을 기점으로 공연,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그러면서 “이름을 건 공연을 안 해봐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데 공연을 개최하고 그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대표님을 붙잡고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내년 봄이 가기 전까지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긴 했다. 그날을 위해 연습하고 또 준비하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12 07:00
뮤직

[역주행각] 자이로의 ‘고독의 맛’ 들어보셨나요?

뜰 것 같은데 안 뜬 노래 다들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좋은 노래는 결국 알려지기 마련입니다. ‘역주행각’은 일간스포츠가 역주행 가능성이 가득한 K팝 곡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한 번 들으면 두 번 듣게 될 그 노래, 알려드립니다.살면서 한 번쯤은 ‘고독’을 씹어 봤을 터. 자이로는 ‘고독’의 맛이 뭔지 설명해주는 가수다. 자이로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어 음악 활동을 멈춘 상태다. 하지만 생활 속 고독을 느낄 때면 자이로의 매력있고 중독성 있는 목소리가 생각난다. 자이로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싱글 ‘고독의 맛’은 자이로의 보컬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다. 자이로라는 이름을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함께 소개되는 곡 역시 ‘고독의 맛’이다. 그만큼 이 노래는 자이로를 대중에게 더 알린 효자 곡이다. 음원 사이트 내 평가에서도 ‘고독의 맛’은 리스너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고독의 맛’에 대해 “1일 1고독의 맛”, “목소리가 너무 달달하다”,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 “제목과 다르게 멜로디의 발랄한 분위기가 반전”이라며 호평을 쏟아냈다.‘고독의 맛’은 코로나19가 한창 창궐할 때였던 지난 2020년 여름에 발표됐다. 당시 감염의 위험으로 사람들 역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일들이 많아졌다. 이 노래는 그런 상황을 완벽히 대변했다. “나만 혼자 외딴 동산에 살아가는거야”, “어디서 나 빼고 다들 신나게 노는거야”라는 노랫말처럼 홀로 남겨진 청자의 마음을 대신하지만 결국 나를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상황임을 알려주면서 흥 있게 풀어가는 멜로디가 귀에 꽂힌다. ‘고독의 맛’은 시티팝 느낌의 멜로디 라인이지만 자이로 특유의 그루브 있는 보컬이 더해져 듣는이로 하여금 묘한 끈적임을 느끼게 한다. 리스너들이 자이로에 대해 “미친 음색”이라며 그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이유다. 싱어송라이터인 자이로는 이 노래 역시 작사, 작곡하면서 역량을 과시했다.자이로는 과거 가수 적재가 진행했던 네이버 NOW ‘야간작업실’에도 출연, ‘고독의 맛’ 라이브를 선보인 바 있다. 적재도 자이로의 음색과 노래에 대해 감탄하며 그의 실력을 높게 평했다. 기타리스트인 자이로와 적재는 서울예대 동문으로 당시 즉흥 연주까지 선보여 ‘천재들의 조합’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꾸민듯 꾸미지 않은 노래, 진부하지 않고 세련된 노래. ‘고독의 맛’을 두고 하는 말이다. ‘고독’은 혼자라는 부정적인 상황을 뜻하는 것만은 아니다. ‘고독의 맛’ 역시 혼자여도 고독의 상태를 누군가와 공감하고 서로 위로할 수 있다는 그 느낌을 고스란히 전한다. 가사를 곱씹는 맛과, 고독을 즐기게 되는 맛, 결국 행복한 감정으로 마음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 이 노래를 더욱 찾게 만드는 이유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06 10:00
연예일반

‘컴백’ 적재 “백예린 동경하던 아티스트, 눈 딱 감고 러브콜 보내” [일문일답]

가수 적재가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적재는 지난 9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라이츠’(The LIGHT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발표한 데뷔 앨범 ‘한마디’ 이후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적재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적재 본인과 본인을 둘러싼 인연, 이야기, 꿈 등 일상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소재들을 담았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적재만의 색깔로 가득 채워진 새 정규 앨범에 대해 적재가 직접 일문일답으로 이야기를 전했다.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은. “아직은 얼떨떨하다. 막상 발매하고 나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데, 오래 준비해왔던 앨범을 발표하게 되어서 후련하다.” -정규 2집 ‘더 라이츠’는 어떤 앨범인가. “음악적으로 하고 싶고, 또 잘하는 것들로 채운 앨범이다. 총 11트랙을 담았는데, 정규 앨범이니만큼 각 곡의 방향성을 연결하고자 했다. 다른 길로 새지 않고 진지하게 음악을 대하는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곡마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 전곡 다 들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빛’과 ‘런어웨이’(Runaway)는 어떤 곡인가. “‘빛’은 오래전에 작업한 데모곡 ‘더 라이츠’에서부터 시작해 10년이라는 세월을 묶은 곡이다. 언젠가 빛을 보리라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런어웨이’는 터프한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그간 발표한 곡 중에 이런 느낌의 곡은 많지 않았던 터라 만들어보고 싶었다. 작업을 하다 보니 너무 좋은 곡으로 탄생해서 다른 타이틀곡 후보들을 물리치고 더블 타이틀곡이 됐다.” -‘빛’은 백예린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았는데. “백예린 님은 내가 평소 동경하던 아티스트다. ‘빛’이라는 곡과 완벽한 조합을 이룰 목소리라고 생각해 눈 딱 감고 러브콜을 보냈는데 흔쾌히 받아 주셔서 감사했다. 백예린 님 보컬 데이터를 받은 날 처음으로 모니터를 하며 소름이 돋았던 느낌은 꽤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리스닝 포인트가 있다면. “‘빛’은 하나하나 레이어 되는 악기들, 편곡의 흐름, 백예린 님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런어웨이’는 일렉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메인인 곡이라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으시면 더 풍성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다.” -수록곡에 샘김과 JSFA 이지영이 참여했는데 함께 작업하게 된 스토리도 소개해달라. “샘김과는 ‘함께 곡을 써서 이번 앨범에 꼭 넣자!’고 이야기 나누곤 했다. 그래서 둘이 함께 날을 잡아 2~30분 만에 곡을 완성했고, 그렇게 탄생한 곡이 ‘너나 나나’다. ‘사라질까 봐’에 참여해주신 이지영 선생님에게는 언젠가 피아노 연주를 부탁드려보고 싶었는데, 이번 곡에 연주를 요청하게 됐다. 정말 딱 알맞은 곡이 나와서 기쁘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정말 감사하게도 매해 공연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부터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보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정규 2집 활동 계획과 2023년 계획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12월 말까지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있어서 공연장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계획은 아직 특별하게 세워둔 건 없지만, 불러 주시면 노래하고, 연주하고, 음악 작업도 하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 -정규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정말 오래 기다리셨다. 정규 2집을 발매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새 앨범 ‘더 라이츠’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0 18:03
연예일반

‘컴백’ 적재 “백예린 동경하던 아티스트, 눈 딱 감고 러브콜 보내” [일문일답]

가수 적재가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 적재는 지난 9일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라이츠’(The LIGHT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발표한 데뷔 앨범 ‘한마디’ 이후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적재는 ‘변하지 않는 것들’이라는 주제로 적재 본인과 본인을 둘러싼 인연, 이야기, 꿈 등 일상적이면서도 이상적인 소재들을 담았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했다. 적재만의 색깔로 가득 채워진 새 정규 앨범에 대해 적재가 직접 일문일답으로 이야기를 전했다. -8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소감은. “아직은 얼떨떨하다. 막상 발매하고 나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데, 오래 준비해왔던 앨범을 발표하게 되어서 후련하다.” -정규 2집 ‘더 라이츠’는 어떤 앨범인가. “음악적으로 하고 싶고, 또 잘하는 것들로 채운 앨범이다. 총 11트랙을 담았는데, 정규 앨범이니만큼 각 곡의 방향성을 연결하고자 했다. 다른 길로 새지 않고 진지하게 음악을 대하는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곡마다 다른 매력이 있으니 전곡 다 들어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빛’과 ‘런어웨이’(Runaway)는 어떤 곡인가. “‘빛’은 오래전에 작업한 데모곡 ‘더 라이츠’에서부터 시작해 10년이라는 세월을 묶은 곡이다. 언젠가 빛을 보리라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 타이틀곡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 ‘런어웨이’는 터프한 밴드 사운드의 곡이다. 그간 발표한 곡 중에 이런 느낌의 곡은 많지 않았던 터라 만들어보고 싶었다. 작업을 하다 보니 너무 좋은 곡으로 탄생해서 다른 타이틀곡 후보들을 물리치고 더블 타이틀곡이 됐다.” -‘빛’은 백예린 피처링 참여로 화제를 모았는데. “백예린 님은 내가 평소 동경하던 아티스트다. ‘빛’이라는 곡과 완벽한 조합을 이룰 목소리라고 생각해 눈 딱 감고 러브콜을 보냈는데 흔쾌히 받아 주셔서 감사했다. 백예린 님 보컬 데이터를 받은 날 처음으로 모니터를 하며 소름이 돋았던 느낌은 꽤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더블 타이틀곡 리스닝 포인트가 있다면. “‘빛’은 하나하나 레이어 되는 악기들, 편곡의 흐름, 백예린 님의 목소리에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런어웨이’는 일렉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메인인 곡이라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으시면 더 풍성하게 감상하실 수 있을 거다.” -수록곡에 샘김과 JSFA 이지영이 참여했는데 함께 작업하게 된 스토리도 소개해달라. “샘김과는 ‘함께 곡을 써서 이번 앨범에 꼭 넣자!’고 이야기 나누곤 했다. 그래서 둘이 함께 날을 잡아 2~30분 만에 곡을 완성했고, 그렇게 탄생한 곡이 ‘너나 나나’다. ‘사라질까 봐’에 참여해주신 이지영 선생님에게는 언젠가 피아노 연주를 부탁드려보고 싶었는데, 이번 곡에 연주를 요청하게 됐다. 정말 딱 알맞은 곡이 나와서 기쁘다.” -전국투어 콘서트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정말 감사하게도 매해 공연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부터는 시도해보지 않았던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해보려고 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정규 2집 활동 계획과 2023년 계획이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대로 12월 말까지는 전국투어 콘서트가 있어서 공연장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계획은 아직 특별하게 세워둔 건 없지만, 불러 주시면 노래하고, 연주하고, 음악 작업도 하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려고 한다.” . -정규 앨범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정말 오래 기다리셨다. 정규 2집을 발매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새 앨범 ‘더 라이츠’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10 18:03
연예

적재, 140분간 팬들과 소통한 '서로의 서로'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데뷔 첫 전국투어 '서로의 서로' 서울 공연을 무시하 치렀다. 적재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2021 적재 전국투어 콘서트 '서로의 서로'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앞으로 광주·부산·대구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서로의 서로'는 적재가 2014년 정식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국 투어다. 공연 타이틀처럼 다르게 걸어온 우리지만 함께 걸으며 온전하게 하나가 될 우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적재는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밴드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줌과 더불어 적재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담아낸 라이브 무대로 웰메이드 공연을 완성, 140분을 뜨거운 열기와 감동으로 채웠다. 이어 최근 발매한 싱글 '서로의 서로' 수록곡 '꿈'을 들려주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 '뷰(View)' '타투(Tattoo)' '잘 지내' 등과 더불어 풍성하고 화려한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요즘 하루' 적재의 기타 솔로로 몰입감을 높인 '룰라바이(Lullaby)' '더 도어(The Door)' 등 적재만의 음악적 색채를 응집한 무대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이름을 널리 알린 대표곡들의 무대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박보검이 불러 화제가 된 '별 보러 가자'를 비롯해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 '나랑 같이 걸을래' 등 적재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무대들로 현장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21일 공연에는 적재와 깊은 음악적 인연을 지닌 SG워너비 김진호가 게스트로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김진호는 적재의 기타 연주에 맞춰 '가족사진'을 들려준 뒤 '친구에게'까지 열창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적재는 "여러분들과 얼굴을 맞대고 하는 공연이 참 귀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내적 환호에서 벗어나 마음껏 소리 지르며 공연을 볼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며 "이번 '서로의 서로' 싱글과 투어 준비를 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이 있다. 제목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참 많이 귀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과 평범한 하루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소중했다는 것이다. 여러분들과 함께 이렇게 즐겁게 음악을 하고 있다는 게 꿈만 같고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적재는 140분을 유연하게 이끌어가며 음악이 품고 있는 진정성을 오롯이 담아낸 웰메이드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선사했다. 더불어 매 공연 조금씩 다른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들려주며 사흘간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데뷔 첫 전국 투어의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22 15:42
연예

적재, 독보적 감성 담은 '서로의 서로' 오늘(16일) 발매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신보 '서로의 서로'를 발매한다. 적재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새 싱글 '서로의 서로'를 공개한다. '서로의 서로'는 반복되는 하루를 함께하는 서로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서로를 이끄는 동행이 돼 줄 적재의 이야기를 풀어낸 싱글이다. 이번 싱글에는 '서로의 서로' '꿈' 총 2곡이 수록, 적재가 전곡 작사·작곡·편곡·프로듀싱하며 독보적인 감성과 진솔함을 더했다. 타이틀곡은 적재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과 따듯한 톤의 일렉 기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며 두 번째 트랙 '꿈'은 중독적인 슬랩 베이스 리프와 살짝은 무심한 듯하지만 적재만의 잔잔한 감성과 낭만을 담은 허밍 스타일의 보컬 훅이 귓가에 맴도는 곡이다. 차분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지닌 적재의 따뜻한 보이스와 서정적이면서도 솔직한 노랫말, 감미로운 멜로디가 어우러지며 적재를 기다렸던 이들에게 뜻깊은 연말 선물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적재는 싱글 발매 이후 데뷔 첫 전국 투어 개최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서울을 시작으로·광주·부산·대구에서 열린다.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11.16 16:31
연예

'라스' 바비킴 "소싯적 개코, 싹수없는 범생이었다"

'힙합 할아버지' 바비킴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후배 다이나믹 듀오 개코, 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을 떠올린다. 특히 바비킴은 소싯적 개코를 두고 "싹수없는 범생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끈다. 내일(9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음악 언저리에서 꾸준히 활동한 4인 바비킴, 다이나믹 듀오 개코, 송소희, 적재가 출연하는 '쇼 음악 언저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한국 힙합을 대표하는 1세대 래퍼 바비킴은 '힙합 할아버지', '소울 대부' 등으로 불린다. 보컬리스트로 변신한 뒤에는 '고래의 꿈', '사랑 그놈' 등을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해왔다. 7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는 바비킴은 과거 김구라가 꼽은 '라디오스타' 노잼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것과 달리 노잼 이미지 청산 활약을 펼친다. 앉자마자 "주름이 늘었다"는 MC들의 몰이에 "장동건과 많이 닮았다고(했었다). 갈수록 박준규 형님이랑 닮았다고 한다"며 '장동건과'에서 '쌍칼화'로 외모 분위기가 바뀐 점을 쿨하게 인정해 웃음을 선사한다. 후배들과 얽힌 에피소드도 유쾌하게 들려준다. 바비킴은 개코가 "싹수없는 범생이었다"며 예의 있는 힙합인 개코의 깨알 매력을 자랑하더니, 20여 년 전 개코, 최자의 잊지 못할 성인식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유잼으로 변신한 그의 활약을 기대하게 한다. 이 외에도 1년 동안 본업인 음악과 거리 두기 중인 사연부터 장래 희망이 음악 아닌 연기인 이유,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지만 데이팅 앱에는 솔깃해하는 면모 등 웃음 치트키 매력을 뽐낸다. '쇼 음악 언저리' 특집에는 게스트로 출격해 입담이면 입담 무대면 무대,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이적이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빠른 74년생인 이적은 73년생 바비킴과 친구인 듯 친구 아닌 묘한 관계. 바비킴은 "이적이 술집에 가면 형이라고 한다"며 이적의 슬기로운 사회생활을 폭로한다. 또 이적은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소속사 대표인 유희열보다 자신을 존경한다고 팬심을 드러내자 "이름도 날 좋아해서 적재인 줄 알았다. 적이 형 천재"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깨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8 08:48
연예

[인터뷰] 적재 "아이유=진정한 스타, 매년 발전해 놀라워"

가수 적재가 돌아왔다. 기타리스트이자 세션으로 쉼 없는 활동을 펼쳐온 그이지만 가수로서의 공백은 길었다. 앨범 형태론 무려 3년 8개월만. '별 보러 가자'로 히트한 이후 오랜만에 신보를 꺼낸 그는 "히트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냥 들어보고서 당신의 좋았던 2006년을 떠올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음반을 기점으로 적재는 본연의 모습을 마음껏 드러내기로 했다. 올해 아이유 세션에서 나온 것도 비슷한 이유다. 2008년 정재형 세션을 시작으로 연예계 일을 시작했다는 그는 "여러 가수와 함께하면서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내는 과정들이 재미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를 좋아해주는 팬들에게 세션 활동으로 인해 제 활동을 보여주지 못하는 부분들이 생겨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더는 세션 일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젠 적재만을 위한 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차례. 코로나 19라는 거대한 걸림돌이 있지만, 적재는 언제든 팬과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겠다는 약속을 더 했다. -3년 8개월 만에 앨범을 내는 소감은. "그동안 OST 작업하고 싱글도 내고 그러다 보니까 앨범 형태론 오랜만에 찾아뵙게 됐다. 싱글을 낼 때는 음악적으로 도전하고 싶어서 여러 사람과 협업하기도 했는데 이번 음반 '2006'은 최대한 내 손길로 꾸렸다. 내가 잘할 수 있고 가장 나 다운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만든 앨범이다." -지금 와서 2006년을 떠올린 이유는. "학교를 빨리 들어가서 06학번이다. 당시 신입생 때 꿈에 그린 대학생활을 해봤다. 전국에서 음악 좀 한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하는 순간들이 기억에 좋게 남아 있다. 돌이켜봤을 때 내가 가장 순수하고 예뻤던 시간이었구나 하는 그런 생각에 노랫말을 써봤다. 사람 눈빛이 반짝이는 만화 같은 순간을 그 당시 경험했던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날씨가 굉장히 좋았던 날 교수님이 야외수업을 제안했다. 학교에 텔레토비 동산이라 부르는 곳에 모여서 다들 노래하고 기타연주하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다. 그게 내가 꿈꿨던 대학생활이었다." -그때와 지금이 어떻게 달라졌나. "4년 전보단 밝아졌다. 그 당시에는 항상 연습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 일찍 학교에 들어갔기 때문에 더 실력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압박이 컸다. 형 누나들과 비교하고 밤새워서 연습했다. 지금은 기타리스트로 자리도 잡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면서 조금 편안하다. 그래도 부족한 면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하지만, 극한으로 밀어 넣는 좋지 않은 감정들은 컨트롤할 수 있게 됐다. 슬럼프나 우울감을 덜어낼 수 있고 때로는 아닌 척할 수도 있다." -학교 동기 반응은 어떤가. "딕펑스 김현우 형한테 들려줬다. 같이 학교 다니던 시절에 쓴 노래라고 말해줬다. 별 말은 안하더라. 형이 운전하고 있고 나는 옆에 탄 상태였는데, 낯간지러워서 그런지 몰라도 별말 없었다. 학교 생각난다고 이야기했다. 반이 달라서 수업을 같이 들은 건 아니었다." -노래 작업 기간은. "곡별로 따지면 오래 걸린 건 2~3년까지도 된다. 이 앨범을 만들어야겠다고 시작한 건 작년 말이다. 타이틀곡은 원래 다른 노래였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고 이야기해볼수록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와닿는다 생각. 결국에는 잘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안테나와는 어떻게 인연이 닿았나, 작업과정에 있어 변화도 있나. "안테나와는 앨범을 다듬는 과정부터 함께했다. 노래를 다시 녹음하고 편곡을 다시하는 정도였다. 앨범을 포장해주시는 분들이 생겨서 나는 음악만 고민하면 되는 상황이다. 편안한 환경이 가장 많이 바뀐 것 같다. 음악 외적인 것들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또 유희열 형님이 있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어딘가 회사를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안테나가 1순위였다." -아이유 세션을 그만두면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나. "적재의 공연을 보러 다니는 팬 입장에서 내가 다른 가수의 기타세션으로 있는 것이 어떤 마음일까 생각해봤다. 아이유와도 이런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아이유가 올해 큰 투어를 하니까 이것으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기로 했었는데, 코로나 19로 공연을 할 수 없게 됐다. 모든 게 취소되고 있다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아이유 특집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공연을 마지막으로 하기로 했다. 의미있는 12주년에 공연하기 때문에 더 좋았다. 아이유도 작별인사를 하자고 말해줬다. 사실 세션은 음악으로 처음 돈을 벌게 해준 직업이다. 라이브세션하면서 얻는 희열이 대단하다. 아티스트별로 무대가 대단하다. 특히 아이유는 남다른 애착이 있는 가수다. 하지만 싱어송라이터로 내 무대에 집중하기 위해 하나만 선택해야 했고, 아이유도 잘 이해해줘서 기분좋게 서로 마무리를 하게 됐던 것 같다." -앞으로의 활동은 가수로서만 하는 건가. "무대는 내 무대로만 보여드릴 생각이다. 기타리스트로서는 계속 활동할 것이다. 외부와의 작업은 내 음악을 만드는 또다른 원동력이다. 다른 장르로 얻는 아이디어가 내 음악에 새로운 시도가 될 수 있다. 내 음악만 하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다.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끝까지 잘 유지해 나가려고 한다." -최근에는 하성운 음반에 기타로 참여했다. "보통 기타 연주 의뢰가 들어오면 시간이 허락하는한 하려고 한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음악들은 수락하는 편이다. 잘한다는 것이 주관적인데 기타가 주가 되는 음악, 말랑말랑한 장르 이런 것들 같다." -기억에 남는 아티스트는. "아이유한테 많은 걸 느꼈다. 대형가수였을 때 만났지만 그럼에도 매년 발전했다. 엔터테이너이면서 음악적으로도 발전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이유는 그랬다. 그런 사람을 본적이 없다. 투어도 매년 점점 커지고, 히트곡도 많아지고, 명곡도 많고 그러면서도 음악에 대한 고민들도 멈추지 않는다. 스태프도 잘 챙긴다. 이 사람은 스타구나 느꼈다." -지금까지 활동을 돌아본다면. "뒤를 돌아볼 시기는 아니라 생각한다. 첫 앨범을 할 때도 자유롭게 음악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흘러왔다. 그게 어떻게 보면 내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물흐르듯 하다보면 시간이 흐르고 언젠가 돌아볼 수 있을 때가 될 것 같다." -'별 보러 가자'같은 히트곡이 또 나올까. "박보검 덕분이다. 리메이크 전에는 묻혀가는 앨범이었는데 덕분에 많은 분들이 알게 됐다. 곡이 유명해져서 운이 좋았다. 이번 앨범으로 깨고 싶은 마음은 없다. 워낙 내 생각보다 잘됐다. '별 보러 가자'라는 노래는 이제 내 일부처럼 느껴진다. 신보가 잘되면 좋겠지만 난 하고 싶은 말 다 했고, 더이상 꾸미고 싶은 것이 없는 만큼 대중도 그에 맞게 반응해주실 것 같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2 07:00
연예

적재, 가을 감성 저격할 '2006'

가수 적재가 가을 감성으로 컴백한다. 10일 소속사 안테나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적재의 새 미니앨범 '2006'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선보이며 한층 깊어진 감성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을 포함해 '풍경', '알아', '너 없이도', '흔적' 등 총 5곡의 하이라이트 음원이 담겼다. 적재의 진중하면서도 클래식한 매력을 담아낸 미공개 컷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은 적재가 2006년 대학교 신입생 시절을 회상하며 작업한 곡으로, 적재 특유의 감성이 진한 여운을 안긴다. 외에도 그리움을 테마로 어느 날 꿨던 꿈에서 모티브를 얻은 '풍경', 감성적인 피아노 연주로 저명한 나원주의 참여로 특별함을 더한 '알아',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먹먹한 감정이 느껴지게 하는 '너 없이도', 적재의 음색이 돋보이는 '흔적'까지 적재의 시선에서 마주한 추억, 감정, 일상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소속사에 따르면 적재는 새 미니앨범 '2006'을 통해 아티스트 본인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재다운 음악을 선보인다. '2006'은 히트곡 '별 보러 가자'가 수록된 미니앨범 'FINE'의 연장선에 있는 앨범으로, 3년 8개월 만에 발매되는 피지컬 앨범인 만큼 적재만의 색채와 이야기를 담아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앨범 탄생을 예고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0 09:41
연예

"가장 빛났던 2006년"…'컴백' 적재, 직접 소개한 '2006'

싱어송라이터 적재가 새 앨범 '2006'을 소개했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신의 반짝 빛나던, 2006년은 언제였나요?’라는 제목의 인터뷰 필름을 공개했다. 적재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영상은 적재가 가장 빛나던 순간을 회상한 모습이 담겼다. 적재는 대학교 신입생이었던 2006년을 꼽으며 "같이 학교를 다니고 음악을 하던 동기들, 선배들의 눈을 봤는데 '진짜 사람의 눈빛이 이렇게 초롱초롱하구나' 하던 그 장면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적재는 2006년으로 돌아가 "저는 19살이고, 서울예대 06학번 기타 전공으로 입학한 정재원이다. 오늘 첫 야외수업을 했는데 정말 행복하네요"라고 인사하며 설렘과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적재의 새 미니앨범 '2006'은 아티스트 본인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재다운 음악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반짝 빛나던, 나의 2006년'을 포함해 '풍경', '알아', '너 없이도', '흔적' 등 총 5곡이 수록됐으며, 적재만의 색채와 이야기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소속사 안테나 합류 후 처음 선보이는 신보이자 3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피지컬 앨범인 만큼 '2006'으로 선보일 적재의 새로운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적재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2006'을 첫 공개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7 10:1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